[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이 오픈AI를 만나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인공지능(AI) 3강 도약을 위해서는 집단지성이 필요하다며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는 24일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이 크리스 리헤인 오픈AI 글로벌 대외 협력 최고 책임자와 면담했다거 밝혔습니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뉴시스)
면담은 위원회의 대한민국 AI 액션플랜 수립·추진 현황 소개에 이어 오픈AI의 한국의 AI 경제 청사진 보고서 설명으로 이어졌습니다. 크리스리헤인은 "위원회가 수립 중인 국가 AI 전략인 대한민국 AI 액션플랜에 해당 내용이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크리스 리헤인은 오픈AI가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의 AI 어시스턴트를 활용할 수 있는 미래를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반도체와 디바이스, 네트워크 등에서 커다란 강점을 지닌 한국과의 협력이 오픈AI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AI 3강 도약을 위해서는 집단지성과 함께 아마존, 블랙록, 오픈AI 등 이번 정부가 지속 추진 중인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마존은 SK와 울산 AI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을 약속했고, 블랙록은 AI 분야에서 한국과 전략적 협력을 표명했습니다. 오픈AI는 SK와 전남에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임 부위원장은 "대한민국 AI 액션플랜 수립에 있어 지난 17일 한국경제인연협회 의견 수렴에 이어 이번 글로벌 AI 선도기업인 오픈AI, 향후 시민단체, 학계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본격 수렴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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