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대표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신규 엔진 생산 공장을 짓는다.
2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230억엔을 투자해 인도네시아에 생산 라인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에서는 승용차용 엔진을 생산하며 오는 2016년 상반기 양산 체제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도요타는 이를 통해 연간 21만6000개의 엔진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외신들은 도요타가 인도네시아 투자 확대를 발판으로 신흥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건비가 저렴하고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동남아 지역을 새로운 생산 거점으로 삼고자 한다는 것이다.
도요타는 지난 3월에도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에 두 번째 생산 공장을 설립했다. 이 공장은 인도네시아용 해치백을 연간 7만대 가량 생산할 계획을 갖고있다.
일본의 또 다른 자동차 메이커인 혼다 역시 이달 초 549억엔을 들여 태국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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