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에 따라 락앤락은 깨끗한나라가 한국에서 생산하는 '보솜이 프리미엄 베이비팬티', '보솜이 천연코튼', '보솜이 한방순 제품'을 '바오송이'란 이름으로 유통하게 된다.
지난해 11월에 발표된 코트라 보고서를 보면 중국의 종이 기저귀 사용률은 30% 수준으로 최근 수년간 급성장했고, 도시화 정책이 탄력을 받으며 오는 2020년 60%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락앤락은 주방생활용품으로 중국 내에서 쌓아온 신뢰도와 올해 초부터 전역에 구축한 영·유아용품 유통망을 바탕으로 '보솜이'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앞세워 기저귀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안병국 락앤락 중국 총괄본부장은 "시장 규모가 6조 이상으로 추정되는 기저귀 시장에 깨끗한나라와 같이 전문성을 갖춘 국내 기업을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다년간 중국에서 쌓아온 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보솜이'를 성공적으로 빠르게 안착시키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락앤락은 지난 2월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 영·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헬로베베'를 론칭하고 현재 22개의 주요 도매업체를 중심으로 유통하고 있다.
◇'보솜이' 기저귀 중국 판매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락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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