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한국인 인체치수 정보와 색채표준·제품리콜 정보 등 다양한 기술표준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정부가 기술표준 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획득해 콘텐츠를 재가공·배포할 수 있도록 '기술표준 정보은행'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19일 기술표준 관계기관과 정보은행 구축사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표준 정보은행의 플랫폼 운영체계와 개발 콘텐츠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기술표준 정보은행’(
http://ibtk.k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기술표준 정보은행은 정부와 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 분산됐던 기술표준 데이터베이스를 통합·연계해 사용자가 손쉽게 이용하게 한 플랫폼으로, 기술표준원이 보유한 정보 중 활용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정보를 선정해 OpenAPI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다.
◇기술표준 정보은행의 서비스 흐름도(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현재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한 기술표준 정보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한국인 인체치수와 색채표준·제품리콜정보를 비롯해 기업 활동에 필요한 KS표준, KS인증품목, 공인시험 인증기관 정보 등 20여종이다.
유동주 산업부 기표원 기술표준총괄과장은 "앞으로 정보은행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술표준 콘텐츠 교류의 장이 되도록 기술표준 정보를 계속 발굴하고 개방하겠다"며 "플랫폼 고도화도 추진해 기표원의 정보 외에 분야별 관계기관과 기업, 대학 등이 보유한 기술표준 정보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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