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이 사흘째 순유출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24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했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1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143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285억원의 돈이 유출했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날보다 1365억원 감소한 90조7599억원으로, 국내 펀드에서 1008억원 빠졌고, 해외 펀드에서는 357억원 감소했다.
채권형 펀드는 179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2조587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전날보다 670억원 늘어난 56조1999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2조284억원 감소한 72조8415억원을 나타냈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일대비 2조1802억원 감소한 344조2119억원을 기록하면서 사흘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순자산액(설정액·운용수익 합산)은 336조2945억원으로 전날보다 2조3741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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