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1분기 실적 호조..해외 신용카드 사용액↑
2013-05-02 00:29:56 2013-05-02 00:32:3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올해 1분기(1~3월)에 7억6600만달러(주당 6.23달러)의 순익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억8200만달러(주당 5.36달러)에 비해 12%나 개선된 것이다.
 
또 마스터카드의 순익은 주당 6.18달러를 예상했었던 시장 전망치도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19억1000만달러를 달성했다.
 
다만 이는 시장 전망치인 19억4000만달러는 소폭 밑돈 수치다.
 
이와 같은 실적 개선은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마스터카드사의 신용카드 총 사용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가운데 특히 해외에서의 사용액은 16%나 늘어났다.
 
아제이 방가 마스터카드 최고경영자(CEO)는 "엇갈리는 글로벌 경기환경 속에서도 예상을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올해 들어 획기적인 상품과 새로운 사업의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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