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건설지출 1.7%↓..예상 밖 감소세
2013-05-02 00:01:15 2013-05-02 00:03:5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 3월 미국의 건설지출이 예상 밖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건설지출이 전달에 비해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1.5% 증가에서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0.7% 증가에도 크게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는 공공부문 지출이 4.1%나 급감해 지난 2002년 3월 이후 무려 11년래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특히, 연방정부 건설지출은 1.7% 줄어들었고 주 정부•지방정부에서는 4.3%나 감소했다.
 
이 밖에 비거주용 민간부문 지출은 전달에 비해 0.6% 줄어들었다.
 
반면 단독주택 부문 건설지출은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건설 지출 악화는 같은 달 발동된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 자동삭감 조치(시퀘스터)가 영향을 미친 탓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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