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녹색성장분야 사회적기업 모델을 발굴·육성하는 '녹색성장분야 예비사회적기업 성장지원사업' 공모를 오는 29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 기관들도 지원사격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선정기업의 인증·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과 자원 연계를 맡는다. 환경부는 녹색성장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해 기업 선정 단계에서부터 협력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사회적기업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녹색성장분야 예비사회적기업이나, 녹색성장분야 사회적기업 설립에 대한 비전과 모델, 지자체의 자원연계가 명확한 기업이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녹색성장분야의 사회적협동조합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녹색성장분야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화 ▲재활용 및 폐기물 ▲친환경 푸드 및 용품 ▲IT기반 녹색성장 ▲기타 환경보건 등에 초점을 맞춘 6개 사업 분야다.
재정 지원 규모는 올해 20억원으로 기업 당 3000만원에서 1억원까지다. 신규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무상으로 사업자금을 지원한다.
선정기업 중 사회적기업 인증 획득 등 개별적으로 부여된 사업목표를 달성하고, 3년의 상환기간 동안 성실히 상환을 완료한 기업에게는 원금의 20%를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지난해 지원받은 14개 예비사회적기업 중 5개 기업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는 등 성과를 거뒀다.
본 사업에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필요서류를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www.bss.or.kr)에서 다운 받은 뒤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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