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전자는 28일 휘센 에어컨 예약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늘었다고 밝혔다.
LG전자(066570)는 지난해 막바지 무더위로 에어컨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의 수요가 예약판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한 최근 기상청의 기후 전망도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손연재 스페셜G' 제품이 예약판매 시장을 주도하는 등 프리미엄급 비중이 전체 예약판매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LG전자는 예약판매 기간에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캐시백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한편 포켓포토 등 사은품 제공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예약판매 기간 중 제품을 구입한 고객이 이사할 경우 재설치 비용도 지원한다. 열교환기, 필터를 무료로 청소해주는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 쿠폰도 제공된다.
곽준식 LG전자 한국AE마케팅담당 상무는 "예약판매가 급증하면서 제품 공급에 차질 없도록 주말에도 생산현장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앞선 기술력으로 1등 휘센 브랜드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LG베스트샵 동교점'을 찾은 고객들이 LG전자 휘센 에어컨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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