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中 제과시장 성장 수혜 기대-신영證
2013-03-22 07:29:03 2013-03-22 07:31:21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영증권은 22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 부진에도 중국 제과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2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158억원으로 당사와 시장의 예상치를 각각 39.5%, 30.0% 하회했다"며 "건설사업 재고자산 평가손실과 주류사업 청산에 따른 손실 등 일회성 요인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 지배순이익 추정치를 종전대비 4.9% 하향 조정한다"며 "제고 사업은 안정성이 높으나, 레져, 영상, 건설 등의 비제과사업은 경기에 민감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중국 제과시장의 성장 등 중국이 오리온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오리온의 지난 4분기 중국 매출액이 36.5% 증가하며 외형을 주도했고, 지난해 중국법인의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며 "중국의 제과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오리온의 상승세도 탄력을 받고 있어 올해도 규모의 경제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제과시장의 성장 외에도 설비투자와 영업망 확대로 이익의 고성장이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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