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중국 파이 시장에서 36.3%의 점유율로 1위, 껌시장에서는 2위"라며 "중국 내 스낵, 비스켓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의 경쟁자가 없다는 점에서 오리온의 급부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심양공장 완공으로 수요 부족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차 연구원은 "총 7500만 달러를 투자해 심양에 대규모 공장을 설립하고 올해 말 3~4개 스낵, 비스켓 라인을 시작으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심양공장의 가동으로 비스켓, 스낵에서의 공급부족 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오리온에서는 중국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25% 증가한 1조2295억원, 영업이익률은 13.6%수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 연구원은 "매출 규모가 1조원을 상회하면서 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심양
공장 신설, 북경·상해·광주 공장에서의 증설과 카테고리 확장, 지역확장, 유통 플랫폼에서의
확장을 통해 4~5년간 20~25%수준의 매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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