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중국 성장 모멘텀이 여전하다며 음식료업종에 대해 '비중확대'의견을 18일 제시했다. 관심 종목은
오리온(001800)(목표주가 125만원)과
빙그레(005180)(15만6000원)를 꼽았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제과 시장은 2011년 기준 7조원 규모로 2017년까지 연평균 14% 성장할 것이며 유제품 시장은 지난해 1~8월 기준 수입액이 29억7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6%나 증가하는 등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오리온은 중국시장에서 파이 점유율 1위, 껌 2위, 스낵 3위를 차지하며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데 하반기엔 '고소미' 출시와 12월 가동될 심양 공장을 통해 동북지역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중국내 연간 매출이 전년대비 28% 증가한 1조2483억원, 영업익은 40% 성장한 177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유제품 시장에의 진입은 이제 시작됐는데 중국 유제품시장은 위생상의 이슈오 인해 로컬 브랜드보단 수입브랜드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서
빙그레(005180)와
매일유업(005990) 등의 진입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빙그레의 올해 중국 수출액은 바나나맛우유의 호조로 전년대비 60.8% 성장한 79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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