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최고 효율 '시스템에어컨' 공개
2013-03-12 06:00:00 2013-03-12 14:31:59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066570)는 2013년형 시스템에어콘 '멀티브이슈퍼4’가 국내 최고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제품보다 평균 에너지 효율을 35%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에너지 효율 1등급 기준인 냉난방 효율값은 5를 넘어선 5.92을 달성, 시스템에어컨 에너지 소비 효율 규격에서도 1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던 원동력은 10년간 축적된 인버터 기술력을 총집결한 '초고속 인버터 컴프레서'와 냉각 기술 알고리즘"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이날부터 15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에서  처음 선보인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약 360m²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소형 상가부터 중·대형 빌딩에 최적화한 종합 냉난방공조 에너지 솔루션을 전시한다.
 
특히 ▲ 인버터 스크롤 칠러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LG전자가 보유한 칠러 풀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칠러는 열쾌적성이 우수한 냉수를 이용해 공항, 쇼핑몰 등 초대형 건물과 원자력 발전 등 대형 시설의 냉난방을 담당하는 공조 시스템이다. 중형 터보 칠러 한 대가 축구장 10개에 해당하는 공간을 냉난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모든 칠러 제품을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에어컨 분야에서 축적한 인버터 기술을 대형 공조인 칠러에도 적용해 건물의 상황에 맞춤화된 냉난방 성능 조절로 에너지를 절감해 준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밖에 냉난방공조, 조명, 태양광까지 통합 컨트롤하는 제어 솔루션과 일반 보일러 대비 70%의 에너지를 절감해주는 '시스템 보일러' 등 다양한 열원을 활용한 '히트 펌프 솔루션'도 전시한다.
 
이감규 LG전자 AE사업본부 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 전무는 "LG전자는 중소형 공간에 적합한 시스템에어컨부터 대형 빌딩, 산업 시설에 사용되는 칠러까지 종합공조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의 국내 기업"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종합공조와 에너지솔루션 기업의 비전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효율, 친환경 제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냉동공조협회가 주관하는 2013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은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냉난방 공조 전문 전시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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