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은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사파이어테크놀로지의 1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와 주요 고객사의 재고조정, 가격 하락 등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기대비 24.5% 감소한 84억원, 영업적자도 3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나 "계절적 비수기가 마무리되고, IT용 사파이어웨이퍼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2분기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기대비 190.8%증가한 245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사파이어 잉곳 세계시장 점유율 1위로 높은 가격경쟁력과 공격적인 증설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VHGF공법을 통해 주요 경쟁업체대비 뛰어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꼽았다.
장비를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투자비가 경쟁업체대비 약 50% 수준으로 낮을 뿐만 아니라 시장 수요 여하에 따라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는 설명이다.
그는 "IT와 LED향 수요가 2분기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LED조명시장 성장을 발판으로 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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