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차(005380) 정몽구 재단은 21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있는 현대문화센터에서 유영학 이사장을 비롯해 장학생, 학부모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선 ▲기초과학·문화예술 분야 우수학생 ▲교통사고 피해 가정 학생 ▲소년소녀 가정 학생 ▲북한이탈 대학생 등 총 140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정몽구 재단의 누적 장학생 수는 1만5000여명에 이르게 됐다.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재단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가정형편에 구애 받지 않고 학업에 매진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 복지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지난해까지 총 150여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지원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회장이 출연한 사재를 기반으로 설립됐다.
정 회장은 지난 2011년 8월 국내 순수 단일기부로는 사상 최대액인 5000억원을 기탁하는 등 총 6500억원을 재단에 출연해 다양하고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미래 인재 양성이 사회 발전의 기본’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많은 장학생들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밑거름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전달식과 함께 정몽구 재단 장학생 등이 주축이 된 봉사 단체 ‘온드림 나눔문화 서포터즈’의 발대식이 열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