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HMC투자증권은 21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상반기 이익감소가 예상되나 주가는 이 내용을 선반영해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동안 쌓안 우려가 해결되며 반등흐름을 이어갈 것이라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국내에 출시된 Sorento F/L와 K3, K7 F/L의 해외시장 전개가 본격화될 것이며 Carens후속(3월), K5 F/L(6월), Sportage F/L(7월), Soul 후속(10월) 등의 신차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K7과 K9이 각각 2분기와 내년 초에 미국시장에 투입될 예정이어서 대형세단 판매 증가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및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기아차의 2013년 글로벌 판매는 회사측 목표인 275만대(+1.1% YoY)를 넘어 283만2000대(+4.1% YoY)에 이를 전망이며, 영업이익 3조4700억원(-1.6% YoY), 지배순이익 3조8900억원(+0.6% YoY)으로 작년과 유사한 연간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