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제철은 전날보다 1000원(1.21%) 내린 8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4.54% 감소한 1642억원이라고 지난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3162억6500만원으로 14.7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228억1700만원으로 18.3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심혜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지난해 부진한 실적은 올 1분기를 바닥으로 단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봉형강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면 주가는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업황이 여전히 어렵지만 고로업체인 현대제철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중국의 유통가격 상승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의 철강 가격이 오르고 있고, 1월 들어 국내 열연유통가격도 2만원 인상이 예상되면서 상대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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