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코스피가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98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58포인트(0.69%) 오른 1987.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 덕에 최근의 보합세를 뒤로하고 일제히 오른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중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이 바닥을 찍고 7.9%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예상과는 달리 오름폭을 줄이며 장중 1980선을 이탈하기도 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G2(미국,중국)의 경제지표 호전은 하방경직에 일조하는 정도일 것"이라면서 "종목대응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가증권시장, 돌아온 외국인에 '상승'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322억원)이 6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유입시켰다.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128억원을 매도했고, 개인도 172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이 3%로 가장 크게 올랐고, 이어 보험, 증권, 금융,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건설, 음식료품의 순으로 상승했다.
이 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1개 상한가를 포함해 총 546개 종목이 올랐고, 1개 하한가를 비롯한 243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5거래일 만에 '상승'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89포인트(1.16%) 오른 512.2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억원, 164억원의 매수세를 유입시키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 날 코스닥시장에서는 12개 상한가를 포함해 634개 종목이 올랐고, 281개 종목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0.90원 떨어진 1057.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선물지수는
0.19% 오른 262.45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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