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처음처럼' 출고가 8.87% 인상
2013-01-17 08:33:53 2013-01-17 08:35:54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롯데주류는 오는 19일부터 '처음처럼' 등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8.8%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처음처럼, 산처럼, 담금소주 등 3개 제품군으로 지난 2009년 이후 4년 만의 인상이다.
 
이에 따라 '부드러운 처음처럼'(19도)의 360㎖ 병 제품 출고가는 868.9원에서 946원으로 8.87% 인상된다.
 
또한 1.8ℓ 페트 제품(19도)은 6.99% 올라 출고가가 3266.5원에서 3494.7원으로 변경된다.
 
'진한 처음처럼'(20도) 360㎖ 병 제품은 889원에서 961.4원으로 8.14%, '순한 처음처럼'(16.8도)은 848원에서 930.6원으로 9.74% 오른다.
 
강원도 지역 제품인 '산처럼'은 888.9원에서 961.4원으로 8.16%, 담금소주(30도) 1.8ℓ의 출고가는 3727원에서 4031.5원으로 8.17% 인상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주정가격이 오르고 4년간 포장재료비와 물류비 등 많은 원가 상승요인에도 최근의 경기상황을 고려해 원가절감 등으로 최소한의 인상요인만 반영했다"며 "경쟁사 제품들보다 낮은 출고가격도 그대로 유지하는 선에서 인상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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