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선정성 논란 '처음처럼' 동영상 내린다
2012-12-20 12:39:56 2012-12-20 12:41:46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롯데주류는 음주폐해 예방대책을 추진 중인 서울시의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에 공개된 '처음처럼' 동영상을 내린다고 20일 밝혔다.
 
카라의 구하라, 씨스타의 효린, 포미닛의 현아 등 아이돌 3명이 출연하는 이번 동영상은 청소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련 행정기관의 권고에 따라 공개를 중단한다.
 
이에 선정성을 지적받은 하라, 현아, 효린의 동영상은 20일 소비자 고지를 진행한 후 오는 21일 청소년의 접근이 쉬운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서 동영상을 내릴 예정이다.
 
또한 동영상을 편집해 수위를 조절하고 성인 인증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관련 기관과 협의할 방침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걸그룹 대표 아이돌로 모델을 교체한 후 야심 차게 만든 동영상이 중단돼 아쉽지만 좋은 취지에서 시행하는 정책인 만큼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동영상 중단 외에도 앞으로 서울시 등 기관에서 추진하는 음주정책에 참여해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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