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3일 일본 증시는 엔화가 약세 기조를 이어감에 따라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94.47엔(0.99%) 오른 9675.9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다음주로 다가온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이 엔화 약세를 이끌고 있다.
전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실업률이 6.5%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 지금의 제로금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점도 달러 대비 엔화 환율 상승을 견인했다.
오전 9시29분 현재 달러 엔 환율은 전일보다 0.53% 오른 83.31엔을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연준이 내년 1월부터 매달 45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에 나서겠다고 한 점은 향후 경기 전망을 밝히는 요인이 됐다.
엔화 약세에 수출주가 높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파나소닉(3.14%), 캐논(2.44%), 소니(2.40%) 등 전자업종과 혼다자동차(1.78%), 닛산자동차(1.56%) 등 자동차 업종이 모두 강세다.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 미쓰비시UFJ파이낸셜, 미즈호파이낸셜 등 금융주와 JFE홀딩스, 신일본제철 등 철강주도 1%가 넘는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