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유리, 수출 증가에 비용 감소로 내년 기대감 커져-HMC證
2012-11-09 08:35:40 2012-11-09 08:37:13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은 9일 삼광유리(005090)에 대해 공장이전 완료에 따른 비용 감소와 수출 증가세로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비용개선과 중국과 북미시장 판매 증가 기대를 반영해 이전보다 21% 높인 8만5000원을 제시했다.
 
강신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글라스락의 해외 판매량은 중국향 매출액은 약 350억원으로 전망되고, 북미지역 월마트 공급계약도 긍정적 결과가 기대된다며 견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80억원 규모의 병사업부 적자폭은 인천 백색병 공장의 논산 이전 등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소주병, 맥주병은 공급과잉국면에 있어 내년에도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논산으로 이전한 백색병은 5%수준의 마진(약 20억원)이 발생하기 때문에 향후 소주병, 맥주병의 적자폭을 만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매출이 7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것은 병과 캔의 판매부진에 따른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글라그락 공장 수율 정상화로 지난해보다 24.1% 늘어난 42억원을 기록했다"며 "4분기 매출은 653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매출이 계절적요인으로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공장 이전 완료에 따른 비용 개선으로 전년대비 67.6%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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