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정준양
포스코(005490) 회장이 세계철강협회(WSA) 부회장에 선임됐다.
포스코는 지난 8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46차 세계철강협회 연례총회에서 정준양 회장이 임기 3년의 회장단에 선임됐다고 10일 밝혔다.
회장단은 지난해 부회장에서 이번에 회장으로 선임된 러시아 세베르스탈의 모르다쇼프 회장과 직전 회장이자 이번에 부회장이 된 중국 안산강철의 장샤오강 사장으로 구성됐다. 정 회장은 세계철강협회 선례에 따라 오는 2013~2014년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정 회장은 2009년부터 협회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위원회의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세계 철강인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면서 "세계 철강업계의 주요 이슈에 대한 포스코와 국내 철강업계의 발언권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번 총회 기간 중 가볍고 단단하면서 저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한 포스코 고유의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철강차체(PBC-EV) 기술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1967년 설립된 세계철강협회는 현재 전세계 약 170개 철강사, 관련협회,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철강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기구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