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5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글로벌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2000원에서 1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이희정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1% 늘어난 710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외형 및 이익성장세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4분기에는 물량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수합병(M&A)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여 CJ대한통운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는 계절적인 성수기로 연말 택배 물동량과 연말 밀어내기 수출입물량 호조가 예상된다”며 “특히 택배 물동량의 경우 최근의 추이를 이어간다면 CJ대한통운 단독 기준으로 연간 21%, CJ GLS 통합시 40%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GLS와의 합병 이슈가 다시 부각되고 있어 합병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만약 그룹 내 중복 사업법인을 단일화 하고 오버헤드코스트 절감, 운영의 효율성 등을 고려할 때 합병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 밖에 최근 대우건설이 보유한 CJ대한통운의 주식 114만주가 블록딜로 시장에 출회되면서 부족한 주식 유동성이 일부 해소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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