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KAI 본입찰 참여
"항공산업 육성할 수 있는 기업 인수해야"
2012-09-28 14:42:45 2012-09-28 14:43:52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대한항공은 28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와 관련해 본입찰 참여와 강한 인수 의지를 밝혔다.
 
이날 대한항공(003490)은 공식입장 발표를 통해 "주주협의회가 정한 본입찰 계획에 따라 예비실사와 본입찰을 성실히 따를 계획"이라며, "항공산업을 국가적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우리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인수, 합병(M&A) 실패 사례에서 보듯이 턱없이 높은 가격에 입찰이 진행되면 동반 부실을 초래할 수 있다"며, "국제 기준에 맞는 믿을 수 있는 기관이 평가한 가격에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 입찰 접수 마지막 날인  지난 27일 현대중공업(009540)도 예비입찰서를 제출, 대한항공과 불꽃튀는 인수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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