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은행은 서남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1단계사업 금융자문 및 주선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서남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한국전력이 전북 부안 위도와 전남 영광 안마도 해상 일대에 2500㎿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2019년 말까지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1단계로 2015년까지 80㎿ 규모의 실증단지를 개발한다.
정부는 3단계 사업까지 모두 10조193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500㎿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6525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고, 이는 부산, 대전, 포항시 전체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지경부는 서남해 해상풍력 프로젝트와 관련해 사업에 참여하는 한전과 발전자회사를 대상으로 6.5%의 투자보수율을 약속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그 동안 쌓은 발전분야 금융자문 경험과 전문성, 자금조달 능력 등을 활용해 정부가 추진하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적절한 자금조달 구조 및 금융 관련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주선을 완결함으로써 IB선도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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