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 6월 미국의 공장 주문이 예상 밖의 감소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6월의 공장주문이 전달보다 0.5% 감소했다.
이는 0.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던 전문가들의 전망을 크게 벗어난 것이다.
비내구재 주문은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지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주 발표됐던 내구재 주문 역시 1.6% 증가에서 1.3%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공장 출하는 1.1% 하락했으며 재고는 0.1% 증가했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미국의 산업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기업의 투자 활동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엘 나라오프 나라오프이코노믹어드바이져 대표는 "글로벌 경제의 중심인 미국의 산업계가 그 동안 경제를 이끌기 위해 많은 힘을 썼다"며 "지금은 피로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