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동부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3개월째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이번달 필라델피아 제조업 경기지수가 -12.9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16.6보다는 개선된 수치지만 사전 전망치인 -6.8에는 못 미쳤다.
이로써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 기준치인 0을 하회했다.
구체적으로는 신규고용지수가 -8.4로 지표 부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신규 주문지수가 -6.9로 전달의 18.8에서 급감했으며 출하지수는 -16.6에서 -8.6으로 개선됐다.
조쉬 샤피로 MF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발표된 제조업 지표들은 면면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수출 둔화와 국내 경기 위축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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