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난 2010년 12월 이후 1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민간 시장조사업체인 마킷이코노믹스가 집계한 이번달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51.8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52.5에서 0.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지난 2010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다만 지수는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 이상을 기록하며 전망이 크게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는 생산지수가 52.2로 전달보다 1.2포인트 감소했으며 신규 주문지수도 51.9로 1.8포인트 떨어졌다.
신규 수출지수는 전월보다 소폭 감소한 48.2로 두 달연속 기준선인 50을 하회했다.
다만 고용지수는 52.9로 0.1포인트에 불과하지만 오름세를 기록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킷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수출 둔화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유럽과 중국 경제가 부진을 겪고 있는 것이 수출 둔화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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