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쌍용건설 매각 수의계약..외국기업 눈독
2012-07-03 15:04:18 2012-07-03 16:22:14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쌍용건설(012650) 매각방식을 수의계약으로 최종 확정했다.
 
3일 캠코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공적자금위원회를 열고 쌍용건설의 지분 매각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공자위는 같은 날 캠코와 쌍용건설 채권단이 보유한 쌍용건설 주식 50.07% 전량을 매각한다는 수의계약 공고를 냈다.
 
지난 3차 입찰 때 독일 M+W와 소시어스의 입찰 포기로 또 다시 매각에 실패한  캠코가 결국 수의계약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그러나 독일 M+W는 아직 쌍용건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으며,  외국기업 한곳도 쌍용건설 인수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인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매각주관사인 언스트앤영(Ernst&Young) 한영회계법인과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5일까지 수의계약 입찰 대상자에게 예비견적서를 접수할 예정이며, 접수서류 검토를 통해 최종 견적 제출 대상자를 선정해 예비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캠코 관계자는 "공자위 회의를 통해 수의계약 방식의 매각방식을 확정했다"며 "오는 11월22일 부실채권기금 정리 기한까지 수의계약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을 통해 매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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