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호실적에도 충분히 싸다-하나證
2012-06-25 08:13:31 2012-06-25 08:14:3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5일 우리금융(053000)에 대해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망치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48배로 충분히 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8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 매각 이익이 2000억원 이상 발생했기 때문에 우리금융의 2분기 순이익을 5015억원에서 6304억원으로 수정한다"고 밝히며 "지난 1분기에 이어 경상적으로 5000억원 내외의 순이익은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유럽문제가 악화되면서 은행업종도 소강상태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익안정성이 부각되고 경기선행지수 상승전환이 시도되고 있어 3분기에는 은행업종도 움직일 기회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금융의 연간 순이익은 하이닉스 매각이익을 반영해 1조9200억원에서 2조300억원으로 상향 수정됐다.
 
한 연구원은 이어 "민영화 이슈가 틈틈이 부각되고 있고, 오는 7월27일이 예비입찰 서류의 마감이지만 큰 결실은 없을 전망"이라며 "실적은 하이닉스 매각이익이 4000억원이 넘고 있어 은행 중에서 부담이 가장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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