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영국 경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통계청(ONS)이 발표한 1분기 GDP 성장률은 예상치보다 0.1%포인트 낮은 마이너스 0.3%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0.3%를 기록한데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영국 GDP가 2분기 연속 감소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3년3개월 만이다.
당초 영국 정부는 올해 0.8%의 성장을 기대했지만 이번 마이너스 성장으로 침체기를 맞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성장률 하락이 건설 부문 생산 위축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 건설 부문 생산은 4.8%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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