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하락 출발..유럽 선거 여파
2012-05-07 22:43:03 2012-05-07 22:54:33
[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하며 한 주를 출발했다.
 
유럽 주요선거에서 집권당이 잇달아 패배, 좌파 정권이 등장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동부시간으로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14%, S&P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0.30%, 0.58% 하락 중이다.
 
전날 프랑스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좌파인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니콜라 사르코지 현 대통령을 꺾고 승리하면서 재정협약 개정 공약이 유로존에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가 시장을 압박했다.
 
또 그리스 총선 결과 긴축 정책에 반발하는 진보좌파연합이 제2정당으로 올라서는 등 연립정부를 구성했던 집권당의 추락이 눈에 띄면서 구제금융 지원 재협상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낸 타이슨푸즈가 1.77% 하락했고, 분기 배당을 7.1% 인상키로 한 인텔도 0.36% 하락 중에 있다. GM 역시 중국에서의 자동차 판매 호조 소식에도 불구하고 1.85% 하락 중이다.
 
여성 의류업체인 탈보츠는 사모펀드인 사이커모어파트너스로부터 2억1500만달러에 이르는 인수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에 1.44%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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