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글로벌 제약사로의 잠재능력 충분..'매수'-한화證
2012-03-02 08:55:29 2012-03-02 08:55:3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화증권은 2일 다국적 제약사들이 제네릭 사업 확대를 위한 개발 파트너로 한미약품(128940)으로 찾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한 잠재능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7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김나연 한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약가인하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이 같은 현실은 국내 제약사뿐만 아니라 특허가 만료되는 오리지날 의약품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에 다국적 제약사들이 제네릭 사업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제네릭 사업 확대를 위한 복합제 개발 파트너로 한미약품을 찾고 있다”며 “머크(Merck)와의 글로벌시장에 대한 판매계약을 맺은 아모잘탄에 이어 에소메졸과 한져 개발하고 있는 다른 복합제의 경우도 다국적 제약사들과 개발 미 판매를 위한 계약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아모잘탄 및 이번 추가 계약이 매출액으로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013년 이후 해외수출 비중은 빠르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며 시간의 문제지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한 잠재능력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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