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지난 3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인텔은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한 34억7000만달러, 주당 6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 61센트를 웃도는 결과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8% 늘어난 142억달러로, 역시 전문가 예상치인 139억달러를 상회했다.
서유럽과 미국의 PC수요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신흥국의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됐다. 기업들의 PC 교체 수요가 늘어난 점도 순익에 기여했다.
이날 뉴욕증시 인텔의 주가는 0.52% 오르는데 그쳤다. 실적발표 이후 인텔의 주가는 3% 넘게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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