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구장 '스마트 야구장'으로 변신
SK텔레콤, 760곳 지정석에 NFC태그 설치
2011-09-18 10:23:40 2011-09-18 10:24:11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텔레콤(017670)은 지난 17일부터 국내최초로 SK와이번스 홈 구장인 인천문학구장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Tag)와 QR코드를 활용한 고객편의 서비스 'NFC & JOY'를 제공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문학구장을 방문한 스마트폰 이용고객은 가입한 통신사에 관계없이 NFC를 이용해 ▲ 자리에서 음식 주문 및 배달 ▲ 주차위치 확인 서비스 ▲ 구장 내 기념품샵에서 구매한 유니폼에 선수이름을 새기는 '유니폼 마킹 예약' ▲ 선수 캐리커쳐 사진 다운로드 ▲ 선수 정보 및 경기일정 확인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760개 탁자지정석과 경기장 주요장소, 주차장에 NFC 태그와 QR코드를 설치했다.
 
서비스를 살펴보면 문학구장 내 카페아모제와 연계해 30여 가지의 메뉴를 주문, 배달받는 '간식배달서비스'가 있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좌석 테이블 상단에 부착된 NFC 태그를 인식해 모바일웹에 접속, 메뉴를 확인하고 원하는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경기장과 주차장 내에 총 70개의 NFC 태그를 설치해 주차구역을 NFC태그를 통해 단말기에 저장하거나 SMS로 전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주차구역과 경기장 내 주요 지역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주변지도도 제공한다.
 
문학구장 내 기념품 샵인 '와이번스샵'에서는 유니폼 마킹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자리에 부착된 NFC 태그를 통해 원하는 선수의 이름을 선택하고, 마킹 완료 문자메시지(SMS)를 전송 받은 후에 방문하면 된다.
 
SK텔레콤은 NFC를 활용한 마킹 예약서비스를 통해 주말기준 평균 45분 소요되는 고객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경기장 내부에 부착된 선수 별 캐리커쳐 이미지 보드의 NFC 태그를 통해 선수정보와 이미지 파일을 휴대폰으로 다운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올 정규시즌 동안 시범 운영한 뒤, 내년 정규시즌부터 정식 서비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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