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의 제 95대 노다 요시히코 내각이 2일(현지시간) 오전 중 내각 구성원들을 확정하고 출범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0일 총로 지명된 이후 취임연설을 통해 '노 사이드(NO SIDE) 정치'를 선언한 바 있는 노다 대표는 이번 내각 구성의 핵심을 당 화합에 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관방장관으로는 노다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후지무라 오사무 전 민주당 간사장 대리를 내정했지만 민주당 대표 경선 경쟁자였던 미치히코 농림수산상과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 진영의 야마오카 겐지 전 국회대책위원장을 내각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노다 총리는 내각 출범과 동시에 엔고 추세 억제는 물론 재정건전성 달성 등의 문제 해결에 곧바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일본 대지진 복구를 위한 3차 추경 예산 조기 통과와 국민총생산(GDP)의 200%를 웃도는 일본 정부 부채 해결을 위해 강력한 증세 추진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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