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9일(현지시간) 치뤄진 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서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54)이 선출됐다.
노다 요시히코 후보는 1차 투표에서 가이에다 반리 후보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결선 투표에서는 215를 얻으며 177를 득표한 반리 후보를 제치고 총리직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1차 투표에서는 가이에다 후보가 143표를, 노다 후보는 102표를 차지했었다.
노다 후보가 재정적자 해결방안으로 소비세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가이에다 후보는 세금 확대보다는 국채 발행 등을 통한 재정지원 방안을 내세우는 등 서로 다른 정책방향을 드러냈었다.
앞서 키우치 노무라 증권 상임 이코노미스트는 "새 행정부에 가해지는 압력은 상당할 것"이라며 "신임 총리는 과다한 정부 부채와 재정 적자라는 곤란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노다 후보는 오는 30일 제95대, 62번째 총리로 최종 선출될 예정이다. 임기는 간 총리의 잔여 임기인 내년 9월 말까지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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