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신한은행은 범현대그룹주인 S&P한국대기업지수2에 연계돼 수익률이 결정되는 주가지수연동예금(ELD) 2종과 코스피200 연계 ELD 3종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최근 범현대그룹지수를 공동개발해 일정기간 동안 배타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해 원금이 보장되는 ELD로 범현대그룹주에 안전하게 투자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범현대계열그룹에 집중 투자하는 범현대그룹주상품은 그 동안 투자상품인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의 형태로 출시돼 시장대비 우수한 성과로 많은 투자자로부터 인기를 누려왔다"고 설명했다.
세이프지수연동예금 11-18호에는 ▲ 원금은 보장되면서 범현대그룹지수가 3%이상 상승 시 연 5.25%의 수익률이 가능한 ‘범현대 안정형 11-18호’ ▲ 일일 종가기준으로 30% 초과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에 지수가 상승하는 경우 최고 연 13.80%를 지급하는 ‘범현대 고수익상승형 11-18호’ 등의 S&P한국대기업지수2에 연계돼 수익률이 결정되는 ELD 2종이 있다.
더불어 ▲ 코스피200 지수가 장중기준 30% 초과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에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 최고 연 16.20%를 지급하는 ‘코스피200 고수익상승형 11-18호’ ▲ 코스피200 지수가 3%이상 상승 시 연 6.24%의 수익률이 가능한 ‘코스피200 안정형 11-18호’ ▲ 코스피200 지수가 상승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하락하는 경우에도 수익발생이 가능한 ‘코스피200 양방향형 11-18호’ 등도 있다.
이 상품은 총 1500억원 한도로 판매되고, 개인고객과 법인고객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5가지 상품 모두 1년제 예금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300만원이다. 단, 인터넷뱅킹으로 가입 시 최소 가입금액은 50만원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미국 신용등급 하락과 유럽재정위기 부각 등으로 급변동하는 증시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ELD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범현대그룹주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계열회사들의 성공적인 글로벌화를 바탕으로 시장수익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이번 상품이 좋은 재테크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범현대그룹지수인 S&P한국대기업지수2는 블룸버그와 로이터를 통해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고시되는 신뢰성 있는 지수로, 2006년 12월15일 이후 현재 연 32.01%의 수익률로 같은 기간 동안 연 6.32%의 수익률을 기록한 코스피200보다 다섯 배가 가까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범현대그룹지수는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현대제철(004020),
현대건설(000720),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백화점(069960),
현대상선(011200),
현대위아(011210),
현대산업(012630),
현대미포조선(010620) 등 12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고 앞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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