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주(8월22일~26일) 코스피지수는 단기 급락에 따른 가격 매력과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세가 팽팽히 맞서면서 전주대비 1.9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주 초반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감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70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리비아사태 종식에 따른 안도감과 기관 매수세, 버냉키 의장의 잭슨홀 연설 기대감이 겹치며 1770선까지 다시 올라섰다.
주 초반 건설업종과 IT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졌고, 주 후반까지 운송장비와 화학업종이 계속해서 강세를 지켜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미국과 유럽발 악재에 다시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낙폭과대 대형주와 중소형주 모두에 관심을 가질것을 조언했다. 특히 화학주와 자동차부품주들에 계속해서 초첨을 맞췄다.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공통적으로
한화(000880)를 주간 추천주로 꼽았다. 방위산업 부문 호조와 자회사의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큰 폭의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자회사인 한화건설의 해외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견조한 정제마진과 석유제품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GS(078930) 역시 추천주로 내놨다.
대신증권은
LG화학(051910)을 선택했다. 카자흐스탄 국영기업과 대규모 에틸렌 공장을 건설할 예정인데다, 석유제품의 가격경쟁력이 확보됐다는 판단에서다.
자동차부품주 가운데서는 기계수주 증가 등으로 인한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로
현대위아(011210)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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