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저가매수세에 '상승 출발'
2011-08-23 09:33:33 2011-08-23 10:05:33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 증시는 저가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경제 대국인 미국의 경제 둔화 우려감에 연일 하락세를 보였던 증시는 HSBC에서 발표하는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앞두고 조심스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9시11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보다 44.98엔(0.52%)오른 8673.11을 기록 중이다.
 
석유석탁제품이 1.75%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펄프·종이업종과 정밀기기업종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토쿄 전력이 1.87% 오르고 있고 미츠비시 토지와 닛산 자동차가 각각 1.55%, 1.28% 상승 중이다.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에 대한 강력한 구두 개입을 한 후 수출주들의 흐름은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 해외 비중이 높은 소니가 1% 상승을 앞두고 있고 캐논도 0.86% 오르고 있다. 생산량 증가 계획을 발표한 도시바는 1.62% 뛰고 있다.
 
미국의 포드와 일본의 토요타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 후 토요타자동차는 0.37% 오르고 있다.
 
은행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이 0.58% 밀리는 반면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낸셜은 0.34%,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0.9% 오르고 있다. 신생은행은 1.22% 밀리는 중이다.
 
히로노 케니치 타치바나 증권 상무는 "중국의 PMI가 부정적으로 나타날 경우 주가 하락 압력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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