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우리기자]
동부건설(005960)은 27일 지하기류를 활용해 아파트 휴게공간의 사용에너지를 저감하는 기술을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공기 온도가 여름철엔 낮고 겨울철엔 높은 것을 활용해 단지 내 휴게시설이 일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냉방과 난방 부하를 저감할 수 있게 한다.
여름철에는 지하주차장의 온도가 상온보다 10~15도 낮은 온도임을 이용해 천정쪽 자연배기구 옆 휴게공간을 만들어 공기단열층으로 활용한다.
결과적으로 상부에 설치된 자연배기구를 통해 뜨거워진 공기가 밖으로 배출되고, 실내는 별도의 냉방기기 운영없이도 상온보다 5도 낮은 기온을 유지할 수 있다.
또 겨울철에는 휴게공간에 설치된 유리로 복사열에 의한 자연적인 공기 단열층을 형성해 외부보다 20도 높은 기온 유지가 가능하고 지하주차장 천정에 설치된 열린 공간과 휴게공간 상부에 설치된 자연배기구를 닫아 단열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동부건설은 오는 6월 2차 분양예정인 계양센트레빌에 이번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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