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신영증권은 16일
우리금융(053000)에 대해 악재가 점점 소멸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추가 충당금 우려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이번 4분기 실적에서 보듯 향후 추가적인 건전성 개선 여지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금리상승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순이자마진의 개선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 기준금리 인상은 NIM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인 대출성장이 올해에는 6% 수준으로 정상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올해에는 BC카드, 현대건설, 하이닉스 등 보유지분 매각이익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돼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우리금융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4배로써 대형은행 중 제일 낮다"며 "중장기적인 민영화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한 오버행 부담이 존재하지만,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된데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는 매우 낮은 영역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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