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북 DMZ 지뢰 도발 규탄…책임자 처벌하라"
제74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서 규탄 성명 발표
2026-10-08 15:49:13 ㅣ 2026-10-08 15:49:13
8일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4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북한 DMZ 지뢰도발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재향군인회)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8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북한 지뢰 폭발을 규탄하며 북한의 책임자 처벌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향군인 이날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4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향군은 "지난달 21일 서부전선 지역에서 우리 군 DMZ 작전 간 북한군이 자행한 지뢰도발로 인해 우리 장병 다수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이번 사고는 북한이 우리 영토를 침범하여 매설한 지뢰에 의한 것으로 이는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무력도발"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는 지뢰도발의 책임자를 처벌하고,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했고, 우리 군을 향해서는 북한군이 MDL을 침범해 지뢰매설을 한 행위에 대해 강력히 응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향군의 변화와 혁신이,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민병덕·채현일 민주당 국회의원, 배종호 국방홍보원장을 비롯해 향군 광역시·도회 및 시·군·구회, 해외지회 임직원, 6·25참전유공자회·월남전참전자회 등 보훈공법단체와 참전·친목단체 관계자, UN참전국 외교사절, 주한미군 장병, 향군 국토대장정 참여 대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권 장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군복을 내려놓은 뒤에도 지역사회를 이끄는 든든한 어른이 되어주고 계신다"며 국가와 국민을 굳건히 지켜온 재향군인의 헌신을 치하했습니다. 이어 "공동체가 어려움에 처한 순간마다 가장 먼저 나서는 재향군인의 모습은 후배 세대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이 온전히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상태 향군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6·25전쟁 중 창설된 향군은 전쟁 이후에는 국가 재건에 힘을 보탰고, 지난 74년간 국가안보의 제2보루로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든든한 안보·보훈단체로서 맡은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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