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섬, 슈퍼섬유 에이스피에이알 양산…첨단 소재 공략
기존 아라미드와 시너지 극대화
반도체부터 의류까지 시장 다변화
2026-08-31 13:52:52 2026-08-31 13:52:52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태광(023160)그룹의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대한화섬이 차세대 고기능성 섬유 상업 생산을 시작하며 글로벌 첨단 소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범용 섬유 중심이던 기존 사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산업용 특수 소재 중심으로 전환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고성능 특수소재 'ACEPAR'. (사진=태광)
 
대한화섬(003830)은 고성능 액정고분자(LCP) 특수소재인 ‘ACEPAR’의 상업 생산 체제 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ACEPAR는 태광산업이 공급하는 슈퍼섬유 ‘ACEPARA(파라아라미드)’와 함께 산업용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핵심 전략 소재입니다. 두 제품은 고기능성 섬유의 강점을 바탕으로 산업용 로프, 케이블, 복합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세분화된 고객 요구에 대응할 예정입니다.  
 
LCP는 액정 상태에서 방사되는 섬유로 높은 인장 강도와 치수 안정성, 내마모성을 갖췄습니다. 수분 흡수율이 낮아 가혹한 환경에서도 내구성을 유지하며, 전기·전자, 반도체, 메디컬 등 틈새시장에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높은 강도와 가벼운 무게를 동시에 구현해 프리미엄 가방이나 아웃도어 용품 등 비산업용 패션 시장으로도 확장을 추진합니다.  
 
제품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반복적인 공정 검증과 엄격한 성능 평가를 거쳤습니다. 국내 주요 고객사와 협업해 안정성을 확인했으며, 독일 테크텍스틸 전시회와 서울 프리미엄 텍스타일 행사에 참가하는 등 국내외 마케팅과 업무 협력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대한화섬 관계자는 “ACEPAR는 기존 아라미드 제품군과 함께 슈퍼섬유 사업 경쟁력을 높여줄 핵심 전략 소재”라며 “이번 상업 생산을 기점으로 산업용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 글로벌 첨단 소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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