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까지 국세 274조…'성과급·증시 활황'에 41.4조 ↑
1~7월 진도율 66.0%…최근 5년 평균 63.5% 웃돌아
소득세·부가세·증권거래세 등 증가…7월 한 달도 8.4조원↑
2026-08-31 11:27:33 2026-08-31 11:27:33
[뉴스토마토 윤금주 기자]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성과상여금 증가와 주식시장 활황, 민간소비·수입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올해 7월까지 국세수입이 지난해보다 41조원 넘게 늘었습니다. 7월 한 달 국세수입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8조4000억원 증가하며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1~7월 누계 진도율은 66.0%로 지난해와 최근 5년 평균을 모두 웃돌았습니다.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5만원권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재정경제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7월 국세수입 현황'을 발표하고 올해 1~7월 누계 국세수입이 27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조4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된 연간 국세수입 전망치 415조4000억원 대비 진도율은 66.0%로 지난해 62.2%와 최근 5년 절사평균 63.5%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지난해보다 12조2000억원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성과상여금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와 부동산 거래량 증가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부가가치세도 민간소비 증가와 수입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8조1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권거래세와 농어촌특별세도 증권거래대금 증가 등을 배경으로 각각 6조4000억원, 8조5000억원 증가했습니다. 법인세 역시 기업 실적 개선에 따라 4조4000억원 늘었습니다.
 
7월 한 달만 놓고 봐도 국세수입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7월 국세수입은 51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조4000억원, 19.7% 증가했습니다.
 
이달 세수 증가를 이끈 것은 부가가치세와 증권 관련 세수, 소득세 등이었습니다. 부가가치세는 올해 1기 확정신고분 증가와 수입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3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7월 수입액은 685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5% 증가했습니다.
 
증시 활황도 세수 증가에 힘을 보탰습니다.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 증가와 올해 세율 환원 등의 영향으로 1조1000억원 증가했고, 농어촌특별세도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로 2조원 늘었습니다. 상장주식 거래대금은 지난해 6월 627조9000억원에서 올해 6월 2087조2000억원으로 232.4% 급증했습니다.
 
소득세도 총급여 지급액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와 주택 거래량 증가에 따른 양도소득세가 늘면서 1조8000억원 증가했습니다. 반면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 폭 확대 등의 영향으로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윤금주 기자 nodrin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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