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이진하 기자]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민주당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5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91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9.4%, 민주당 38.1%,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9%, 진보당 2.2%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9.3%, '잘 모름' 1.7%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전과 비교해 4.7%포인트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율은 4.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2주 전엔 민주당이 8.2%포인트 차이로 국민의힘에 앞섰지만, 이번 주엔 국민의힘이 1.3%포인트 격차로 민주당을 앞질렀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5%입니다.
국힘, 충청·영남서 '우위'
연령별로 보면 20·30대와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40·50대에선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20대 국민의힘 48.3% 대 민주당 23.4%, 30대 국민의힘 44.0% 대 민주당 28.5%, 60대 국민의힘 43.7% 대 민주당 35.4%, 70세 이상 국민의힘 46.7% 대 민주당 35.1%로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특히 2주 전과 비교하면 2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10%포인트 이상 상승했습니다. 6·3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향한 2030 세대의 분노하는 민심이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40대 민주당 53.0% 대 국민의힘 23.5%, 50대 민주당 48.7% 대 국민의힘 32.6%로, 민주당이 우위를 점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 등에선 민주당이, 충청과 영남에선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광주·전라 민주당 56.8% 대 국민의힘 21.3%, 강원·제주 민주당 35.8% 대 국민의힘 28.1%로,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반면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43.9% 대 민주당 36.9%. 대구·경북(TK) 국민의힘 54.3% 대 민주당 25.0%, 부산·울산·경남(PK) 국민의힘 43.6% 대 민주당 33.8%로, 국민의힘의 지지세가 높았습니다.
이 밖에 서울 국민의힘 40.2% 대 민주당 36.3%, 경기·인천 민주당 40.1% 대 국민의힘 37.8%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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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중도층 지지율 10%p↓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35.2% 대 민주당 33.7%로, 양당의 지지세가 팽팽했습니다. 특히 2주 전 대비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율은 1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수층에선 국민의힘 77.1% 대 민주당 12.1%, 진보층에서 민주당 67.2% 대 국민의힘 11.7%로, 진영에 따라 지지 정당이 엇갈렸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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