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아세안 간 경제·통상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한아세안대사단과 간담회를 갖고, 한·아세안 경제·통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나라 제2위 교역 대상인 아세안과 무역 확대,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공급망 협력 등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양측은 우선 무역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아세안은 한국의 경제·통상 핵심 파트너이자 빠르게 성장하는 역동적인 시장으로, 양측은 현재의 교역 수준을 넘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역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또 한·아세안 FTA 개선 협상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한·아세안 FTA는 지난 2007년 발효 이후 양측 간 교역과 투자 확대의 제도적 기반으로 기능해 왔습니다. 여 본부장은 최근 변화되는 글로벌 통상환경을 한·아세안 FTA에 반영할 필요가 있으며, 기존에 없었던 디지털 규정을 포함하는 등 입체적인 구조로 업그레이드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중동 상황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습니다. 한국과 아세안은 일방적 교역 관계가 아닌 상호 공급자이자 수요자로 연결된 긴밀한 파트너인 만큼 위기 상황에서 공급망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아세안과 교역 확대, 한-아세안 FTA 개선, 공급망 협력 등 실질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입니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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