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장기화에…민주당 "차량 5부제 할인 특약 출시"
연간 보험료 2% 할인…이달부터 '소급 적용'
보험업계 "보험료 인하 넘어 민생 어려움 분담"
2026-04-27 13:46:14 2026-04-27 13:46:14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민주당과 정부가 27일 차량 5부제에 참여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보험 할인 특약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민생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입니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차량 5부제 관련 자동차보험료 할인 방안 발표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 외교부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손해보험협회 등과 4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동수 특위 위원장은 "당정은 고유가 시대 국민의 경제적인 부담 완화를 위해 보험업계와 협의를 거쳐 오는 5월부터 개인용 차량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차량 5부제 할인 특약 가입' 신청을 개시하고, 4월 이후부터 할인 혜택을 소급적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존 자동차 보험 가입자도 협약 출시 이후 언제든 가입할 수 있도록 해 소비를 잡고자 했다"며 "이번 차량 5부제 할인 특약 도입과 별도로 영세 차주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할인 특약 대상을 영업용 1톤 이하 화물차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해당 상품 가입자의 자동차 보험료는 연간 2% 할인되며, 혜택은 이달 1일부터 소급 적용됩니다. 개인별 할인 금액은 5부제 참여 기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영업용 차량은 차량 5부제 특약 대신 '서민우대 할인 특약' 가입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이번 특약은 단순히 보험료를 인하한다는 의미를 넘어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국가적 에너지 절약 구조에 부응하기 위해 보험업계가 재정적으로 마련한 상품"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