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컨소시엄, 국가AI컴퓨팅센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민관 합작 SPC 설립…GPU 1만5000장 확보 목표
전남 해남 솔라시도 부지 추진…2028년 구축 완료 목표
2026-03-10 16:27:10 2026-03-10 16:27:1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삼성에스디에스(018260)(삼성SDS) 컨소시엄이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국가 AI컴퓨팅 인프라의 선제적 확충을 통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AI 고속도로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공공의 마중물 투자를 발판 삼아 민간의 자본과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추진합니다. 국가 AI컴퓨팅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하는 것은 물론, 민간투자를 촉발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국가 AI컴퓨팅센터 조감도. (사진=삼성SDS 컨소시엄)
 
사업자 공모는 지난해 9월8일부터 10월21일까지 진행됐습니다. 삼성SDS를 주관기관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물산(028260), 카카오(035720), 삼성전자(005930), 클러쉬, KT(030200), 전라남도,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가 참여한 삼성SDS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했습니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기술·정책 평가와 금융심사를 모두 통과, 이번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사업계획의 적격성 등을 평가했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출자, 대출과 같은 재원 조달 가능성을 검토했습니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전라남도 해남의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를 사업 입지로 제안했습니다. 2028년까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첨단 AI반도체 1만5000장 확보를 핵심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아울러 산업·연구계의 AI 연구·개발과 서비스 지원, 국산 AI반도체 활성화,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확대 등 정책과제들을 수행하며 국내 AI 생태계 성장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난 1월 컨소시엄은 국가 AI컴퓨팅센터 공모에 참여한 이후 첫 공식 대외 일정으로 국가 AI컴퓨팅센터 부지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향후 과기정통부와 정책금융기관, 삼성SDS 컨소시엄 등은 SPC 이사회 구성·운영 방안, 민·관의 권리·의무 관계 등 세부 요건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산업은행(국민성장펀드)과 기업은행의 최종 출자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최종 사업자를 확정하게 됩니다. 
 
국가 AI컴퓨팅 센터는 올해 3분기 착공에 들어가 2028년까지 구축 완료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입니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AI 고속도로의 핵심 인프라이자 AI 생태계 성장의 플랫폼인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8년 이내에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삼성SDS, 관계 기관 등과 긴밀히 소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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